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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인생 정당넘어…'아산만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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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로 뭉친‘개발위원회’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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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3월 24일(목) 09:33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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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원창 회장 | ⓒ 온양신문 | |
회장 이원창 전 도의원, 이길영 전시장등 참여
“정당을 뛰어넘어 그동안의 정치 생활에서 얻은 모든 노하우를 지역 발전을 위해 쏟아 내겠다”며 아산시 원로 정계 인사들이 뭉쳤다.
충남도청 이전, 미군평택이주, 행정복합도시, 과학비지니스벨트, 황해자유구역 개발 등등 현재 아산시를 둘러싼 주변의 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지역 정계 원로들은 “지금이 바로 아산시가 새롭게 발전할 전환점이다”라며, ‘아산시 지역개발 위원회(회장 이원창, 전 충남도의원)’를 구성하고 창조적 지역개발을 위한 ‘새 판짜기’에 나섰다.
아산시 지역개발 위원회는 “은퇴 이후 지역을 위해 보람된 일 한번 해보자”는 10여명의 정계 원로들을 중심으로 지난 10월부터 지속적인 만남과 토론 끝에 지난 12월 22일 발기총회를 가졌으며, 현재 7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 돼 있다.
“인문학을 뿌리로 감동과 스토리가 있는 창조적인 사고를 통해 앞으로 아산시의 발전을 위한 새 판짜기가 시도 돼야 한다”는 이길영(전 아산지장) 명예회장의 말처럼 위원회는 무엇보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실현 가능하도록 앞장서 나가는 것이 목표다.
위원회는 무엇보다 ▲선장 삽교호 선착장 활용을 통한 관광지 개발 ▲백리꽃길 조성(세계꽃박람회와 연계한 도고 봉농리, 선장 장곳리, 대정리 꽃길 조성) ▲설화산과 삼봉산의 폐금광 개발 등 지역 균형개발을 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인 서북부 지역에 대한 개발 방향을 우선적 과제로 삼고 있다.
이 밖에도 무궁무진한 아산시의 잠재적 관광개발 가능성을 현실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위원회는 30여 가지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있으며, 아산시 지역개발 위원회 이원창 회장은 “우선 과제로 삼은 것들이 잘 이뤄지면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특히 토정비결로만 잘 알려진 토정 이지함에 대해 당시 복지정책의 원조였던 걸인청의 설치, 염전, 실학사상의 원조 등등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토정 이지함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발간해 재조명할 계획이다. 이는 역사를 기초로 다양한 스토리를 담은 창조적 관광자원을 개발해내기 위한 하나의 아이디어이기도 하다.
이원창 회장은 “앞으로 후배들에게도 우리의 활동이 귀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우리가 없더라도 후배들이 계속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밝히며, “공무원 입장에서 직접 나서서 진정서를 제출 할 수 없는 일의 경우 우리가 맡아 진정서를 내고 일을 해결해 낼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시가 할 수 있게끔 하겠다”며 공공기관에서 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도 직접 나서서 해결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우리 단체는 정관에도 명시 되어있듯 정치에 전혀 관여하지 않는 단체로 순수한 지역발전을 위해 구성 된 것이다.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해 주면 언제든지 수용할 것이다”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위원회는 시민들의 민원 또한 받고 있다. 예산 부족으로 배수로 공사를 못하던 신창면 신곡리, 둔포 도시계획 등등 시민들의 민원을 직접 나서서 관계자들과 대화를 통해 민원을 해결한 사례도 있다.
□ 아산시 지역개발 위원회 (권곡동 548- 28번지(동천교회 앞) )
△회장 이원창(전 도의원) △명예회장 이길영(전 아산시장) △부위원장 김홍래(아산시 환경단체 회장), 정경자(전 시의원), 이창영(전 시의원), 최성원(탕정 복지회장) △감사 최명열(충남도 체육회 이사), 윤정남(아산시생활체육회 회장) △사무국장 김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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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  seinhj@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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